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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 연세대 김용학 총장 초청 신입생 대상 특강

2018-03-12 189

[양교 ‘개방‧공유 캠퍼스’ 선언 후 첫 행보]

POSTECH은 3월 12일 오후 7시 POSTECH 대강당서 김용학 연세대 총장을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지난 5일 POSTECH과 연세대는 ‘개방‧공유 캠퍼스’를 선언한 바 있다. 연세대 김용학 총장은 POSTECH을 방문,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란 이색적인 주제의 강연을 펼치게 된다. 이 내용은 김 총장이 POSTECH 신입생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내용으로 알려졌다.

이 특강에서 김 총장은 ‘나’라는 사람 안에는 여러 종류의 ‘나’가 존재한다는 사실과 함께, 대학에 갓 입학한 학생에게 필요한 것이 목적 달성을 위한 스펙 쌓기인지 아니면 의미 있는 이야기 만들기인지 물음을 제기한다. 그는 이 물음과 함께 신입생들에게 여러 ‘나’ 중에서도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나’를 키워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 시카고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용학 총장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분석해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사회연결망’ 이론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가르치고 연구한 권위자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그가 강의했던 ‘사회구조와 행위론’은 연세대 학생들이 꼽은 명강의로 유명하다.

이번 특별강연은 올해 처음으로 무학과 선발 정책에 따라 학과를 정하지 않고 ‘무은재 새내기학부’에 입학한 POSTECH 신입생들과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다. POSTECH은 새로운 입시 정책에 맞추어 개교 이래 처음으로 창의융합적 사고 배양과 경험적 교육 중심으로 학사제도를 개편하였으며, 더불어 리더십 함양을 위해 각계각층의 리더들을 다양한 특강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POSTECH과 연세대는 5일, 개방‧공유 캠퍼스를 선언, 학점과 강의를 전면 공유하고 궁극적으로는 공동 학위를 추구하는 한편, 바이오-메디컬/헬스(Bio-medical/Health)‧미래도시(Future City)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새로운 협력모델을 발표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 5일 POSTECH-연세대의 개방․공유 캠퍼스 선언 직후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립대학인 POSTECH과 연세대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육, 연구, 산학 분야를 아우르는 전면적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 것은 한국 대학사회에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